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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예찬
 
박달나무 화성동탄점 대표원장 박성열 기사입력 :  2008/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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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의 큰 고민 중 하나가 먹거리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대체 어떤 음식을 먹이고 어떤 음식을 먹이지 말아야 할지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먹은 음식이 알고 보니 유해한 성분으로 가득찬 음식이라 놀라는 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일은 음식의 대량화와 산업화에서 오는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각종 첨가물과 방부제 산화방지제 등은 물론이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잘 모르는 수없이 많은 화학물질들이 음식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음식들이 우리의 몸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특히 소장이나 간에 조금씩 조금씩  손상을 주게 됩니다.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이런저런 음식은 당신의 건강에 좋지 않으니 먹지 말라고 말하면 환자는 그럼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 되냐고 반문합니다. 참으로 답답한 현실입니다.
그만큼 유해한 음식이 많다는 얘기도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음식에 길들여져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요즘 화학물질이 첨가된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 산다는 것은 산골에 들어가 살지 않는 한은 어쩌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단지 최소화시켜 될 수 있는 한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또 한 가지는 어떻게 하면 이런 유해음식을 먹더라도 소장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바로 그런 방법 중의 하나가 된장입니다. 된장은 그래도 아직까지 누구나 쉽게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된장은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일 뿐 아니라 각종 화학물질로 인해 손상된 장내의 세균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는 놀라운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된장 안에 수없이 많은 발효균들의 혜택입니다.
우리가 해로운 음식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을 될 수 있는 한 멀리하고 된장이나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을 되도록 자주 섭취한다면 우리의 장은 충분히 해로운 물질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정말 많은 아이들이 만성비염이나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을 갖고 있으며 면역력이 약해 쉽게 감기에 걸리고 식욕부진이나 변비 설사 등의 문제가 있는 아이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하고 과학이 발달해도 아이들의 근본적인 건강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 중에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음식 때문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체격도 작을 뿐 아니라 위나 장의 점막이 아직 완전히 발달되지 않아 소량의 화학물질에도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성장기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가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아이의 건강이나 성장에 확실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이고 비싼 치료를 받아도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못한다면 그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붇기 밖에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하루에 한 번은 된장을 드십시오. 당신의 몸이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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