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두레 정기공연 ‘도심속의 화성두레’가 600여명의 관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지난달 22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공연에는 화성시의회 하만용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우호철 화성문화원장 등 많은 예술계인사들도 참석해 마지막까지 공연장을 지키는 등 화성두레보존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화성두레 정기공연은 길놀이, 고사, 화성두레 판굿 등 전통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국악실내악단과 소리꾼 오혜연 씨, 보존회의 창작타악단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특히, 화성두레 판굿 중 무동놀이에서는 공연 며칠 전 연습과정에서 떨어져 팔을 다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게 된 김진(도이초5)학생의 사연이 소개돼 화성시민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경기전통 화성두레보존회의 안병선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 대사습놀이 경연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2009년부터 베트남, 중국, 대만, 태국 등의 동남아국가 및 이스라엘, 오만 등 중동국가에까지 초청을 받아 많을 공연을 했다”며, “화성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화성두레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로의 진정한 가치를 만드는 일”이라며 화성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화성두레보존회는 꾸준한 해외공연활동에서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내년 2월, 대만의 텐드럼페스티벌(Ten-Drum Festival)에 초청을 받아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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