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자료를 수집하고 보관하는 기록관이 세워질 전망이다.
경기문화재단 설원기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을 관리하는 스미스소니언재단이 만들어지게 된 당초 목적은 미국 전역의 문화를 수집하고 기록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도 경기도 문화와 역사를 수집하는 기록관을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수원시 서둔동) 상상캠퍼스에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생활, 음식, 패션 등 문화 전반에 걸쳐 정보를 수집해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설 대표는 또 올해 도민들의 문화공유 기회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도 했다.
그는 “문화 활동가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도민과 예술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문화 공유가 자유롭고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빅데이터와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경기도뮤지엄(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을 스마트 뮤지엄으로 전환하고, 편의시설과 노후시설 등도 개선해 도민 누구나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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