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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농악’의 맥을 잇는 봉이담이놀이패
봉담초, 우리동네 화성농악놀이로 전통문화 계승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11/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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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초의 봉이담이놀이패가 신명나는 공연에 나서고 있다   © 화성신문

봉담초등학교(교장 권순애)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화성농악의 맥을 잇는 봉이담이 풍물놀이패가 큰 자랑거리이다.

 


올해로 80회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봉담초에는 매주 수요일 토요일엔 풍물소리가 교정을 울리고 상모들의 하얀 동그라미가 운동장을 멋지게 장식한다.

 


봉담초는 잊혀져가는 화성 지역의 농악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우리 동네 화성농악놀이를 통한 전통문화 계승 지도교육에 힘쓰고 있다.

 


봉이담이 놀이패는 마을의 농악인(화성두레농악단원과 지도교사 최정은)과 아이들이 토요방과후 활동으로 열심히 풍물놀이을 익혀 지난 5월 화성시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농악부문 최우수 3연패라는 성과를 거뒀다. 9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한 교육가족어울림한마당 공연에 화성농악놀이를 선보여 관중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지난 4일 열린 푸른솔 예술제에서는 설장구놀이, 북솔로, 상모놀이, 강강술래 등이 학생들 자발적으로 연습해 학급 무대에 올려지는 뿌듯한 장면이 있었다.

 


올해 처음 장구로 참가했던 이채은 학생은 손가락에 생긴 물집을 보이며 조금 부끄러웠지만 다음엔 더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풍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나타냈다.

 


국적이 불분명한 외래 문화에 방치되어 있는 우리의 문화예술교육 현실에 봉이담이들의풍물놀이교육은 지역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뿌리를 찾는 교육을 이뤄내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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