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누리봉사단원들이 사랑밭을 찾아 지하실을 체력 단련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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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엔지(주) 한누리봉사단은 지난달 21일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사랑밭(원장 임규설)을 찾아 이용자 재활을 위한 체력 단련장 조성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40여명의 한누리봉사단원들은 휴일도 반납한채 습하게 방치돼 있던 지하실 공간을 쾌적한 종합 운동시설로 조성했다. 묵은 페인트를 벗겨내 새 칠을 하고 지하 배수로 정비와 환풍기 설치를 하는 등 정신장애인의 쾌적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
한누리봉사단이 체력 단련장 조성에 나선 것은 외부 활동이 부족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정신장애인에게 신체 활동을 통한 자신감 회복은 무엇보다 중요한 재활 과정이라는 생각에서다. 한누리봉사단 관계자는 “‘봉사는 즐겁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매월 ‘봉즐데이’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한양이엔지와 한양토마스사회복지재단의 적극적인 협력과 봉사활동 참여가 사랑밭 지하실을 넓고 깨끗한 체력단련장으로 탈바꿈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누리봉사단과 사랑밭은 지난 3월 정신장애인 생활공간 대청소를 통해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누리봉사단의 열성적인 활동에 반한 사랑밭의 요청으로 분기별 봉사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추진하게 됐다.
임직원과 함께 봉즐데이에 참여한 한양이엔지 관계자는 “한양이엔지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찾아 실천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나눔 실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월 봉즐데이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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