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택지지구 한국토지공사 홍보관 앞에 설치된 화단형 중앙분리대로 인해 겪었던 불편사항이 사라진다. 시에 따르면 12일 한국토지공사 동탄사업본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중앙분리대 제거와 함께 개선사항으로 사거리 1개소, 삼거리 1개소를 각각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중앙분리대는 중심상권을 남·북으로 갈라놓아 차량 진입이 어려웠고 통행이 불편해 상권 활성화에 지장을 주고 있었다. 또한 지난해 7월에 해당 상인단체에서 중앙분리대를 제거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된바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중앙분리대는 당초 동탄신도시를 건설할 때 중앙교통영향평가 심의회에서 수립된 교통계획에 따른 내용이고 민원에 따라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교차로로 만들 경우, 차량정체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중심상가의 주인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영업도 어려운데 중앙분리대가 상권을 분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아 다시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화성시와 화성동부경찰서, 한국토지공사 측은 경기불황이 주민들을 어렵게 하고 있고 중심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내용을 재검토, 한국토지공사 측에서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앞으로 한국토지공사는 화성동부경찰서와 협의해 총 사업비 6억4천만 원을 들여 중앙분리대 자리에 삼거리와 사거리를 각각 만들고 필요한 신호등, 횡단보도를 올해 안으로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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