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시내버스에 행선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는 '행선지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표시장치' 설치사업을 완료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007년부터 LED 표시장치를 설치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3천115대의 시내버스에 LED 장치를 설치했으며 올해 31억원의 예산을 들여 나머지 2천93대에도 장치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표기판과 달리 LED 표시장치는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밤 시간대나 먼 거리에서도 행선지와 종점 방향 등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 관계자는 "LED 표시장치 사업과 별도로 버스에 미끄럼방지 바닥재와 정차벨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의 '경기버스 고급화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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