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이달 말 도시의 실업자나 농업근로 희망자를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과 연결해 취업을 알선하는 '농촌 일자리 정보센터'를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달 말께 도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제공사이트 '인투인(http://www.intoin.or.kr)'에 농촌 일자리 정보센터를 개설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취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지원자를 위해 농업기술원과 시군 취업정보센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신청서를 받는다. 도는 우선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0여명을 농촌지역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도시 유휴 인력을 고용하는 구인농업단체에는 최대 6개월간 1인당 월 40만원의 생산활동비가 지원된다. 또 농업근로 희망자에 대해서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영농교육과 농업활동에 필요한 기술을 멘토링 방식으로 훈련한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이 프로그램이 도시의 실업난과 농촌의 인력난을 한꺼번에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성과를 보고 내년 일자리 수 확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