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화성교육청 명칭이 지난 1월30일 대통령령 제21282호에 따라 화성오산교육청으로 변경됐다. 그동안 오산시민과 사회단체는 오산시 내삼미동 715번지에 위치한 화성교육청이 과거 행정구역에 따른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오산이란 명칭이 함께 사용된 통합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교육청은 교육청의 명칭 및 위치, 관할구역에 따른 통합명칭 변경안이 명시돼 있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 9월부터 오산시와 화성시민을 50:50 비율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나 중도에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이후 2008년 화성교육장을 위원장으로 오산.화성문화원장, 학교운영위원장,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통합교육청 명칭 선정위원회에서 화성오산교육청 명칭으로 선정됐다. 오산시는 화성오산교육청 명칭 변경에 대해 주민홍보와 함께 각종 조례나 규칙 변경 등 각종 후속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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