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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실천 이번엔 "천사의 목소리로"
화성시 소년소녀 합창단 수원대서 정기연주회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8/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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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4년 창단 이후 지난 4년간 장애인 및 무의탁노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음악으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박금준)이 늦가을을 맞아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노래로 부르는 가을여행’으로 제목 붙여진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벨칸토아트센터(수원대학교)에서 펼쳐졌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모음곡을 비롯 '구름가네', '아! 가을인가',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가을을 대표하는 가곡과 '풍년가', '울산아가씨', '도라지타령', '아리랑' 등 흥겨운 민요를 선보임으로써 어린이 합창이 주는 묘미를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하고 흥겨운 무대를 더하기 위해 준비된 ‘어린이 난타’는 자칫 정적인 시간속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연주회를 어린이의 몸짓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만들어 가기에 충분한 볼거리였다는 평가다.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정기연주를 통해 화성팔경을 주제로 제작된 창작뮤지컬 ‘경치괴물과 화성팔경’을 연주해 냄으로써 관객들에게 화성시의 비전과 빼어난 자연유산에 대한 환경보전의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연주는 윤미정.신성문이 지휘하고 윤은옥이 피아노를 맡은 합창무대와 함께 소프라노 이석란, 테너 김태희씨가 특별출연해 맑고 영롱한 어린이합창과 함께 힘있고 격조 높고 음악으로 무대를 꾸몄다.

테너 김태희씨는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등을 통해 성악을 전공하지 않고도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한 결과 놀라울 정도의 가창실력을 발휘했던 인물로, 어린이들에게 꿈을 북돋우어 주는 특별한 무대가 됐다.

박금준 단장은 “소년소녀합창 활동이 어린이에게 음악적 재능을 계발하고 문화예술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며, 꿈과 희망을 북돋우어 준다는 본래의 취지 외에도 도시 이미지를 쇄신하고 사회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사회를 통합하는 사랑의 메신저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전국적 수준의 합창단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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