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여성합창단(지휘자 김귀철, 단장 이윤옥)이 지난 20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3회 대통령상 전국합창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을 비롯한 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개 합창단과 캘리포니아 남성합창단 등 13개 합창단이 참여해 단체별로 자유곡 2곡씩을 연주해 열띤 경합을 치렀다. 오산시여성합창단은 ‘해녀의 노래’와 ‘봄이 와’를 연주해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번 전국합창대회는 매년 참가팀들의 수준이 날로 향상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가장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오산시여성합창단은 1986년 9월 창단돼 제30회 난파 음악제 최우수상, 제16회 전국합창대회 대상, 의림 전국합창대회 최우수상, 세계 합창 올림픽대회 은메달, 국제합창대회 종교부문 그랑프리 수상과 민속부문 은상 수상 등 세계규모의 합창대회와 전국 단위 합창대회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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