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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떡전거리 축제 열어
지명 유래, 먹거리 우수함 알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8/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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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명의 유래를 알리고 우리 민족 먹거리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한 화성시 ‘떡전거리’ 축제가 지난 26일 동부출장소(화성시 진안동 소재) 광장에서 열렸다.

  민족 고유의 우수성을 가진 떡이 현대인들에게 입맛과 기호에 맞게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져 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화성시 병점(餠店) 지역의 유래를 알리는 축제로 의미가 큰 행사다.

  특히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올해 떡전거리 축제에는 고3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대형 떡 절단식과 떡 돌리기도 같이 열려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최영근 화성시장과 화성시의회 백남영 부의장, 최지용 도의원, 화성문화원 기봉서 원장을 비롯 병점고교 이지희(여.18) 학생 등은 쌀 3가마를 들여 만든 길이 15m의 대형 인절미를 절단하며 올해 수험생들의 좋은 성과를 기원했다.

  화성문화원과 병점떡전거리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병점 떡전거리 축제’에는 백설기, 인절미, 시루떡 등 전통 떡을 비롯 촉감도 부드럽고 모양, 빛깔도 고운 70여종의 떡을 선보여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모두 쌀 10가마가 사용됐는데 그 자리에서 떡을 쳐서 만들어 바로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추진위원회 고완영 위원장은 “병점동 등 동부권역에 이사 온 시민들에게 고장의 지명유래도 알리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떡을 주제로 하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떡전거리 축제가 앞으로 시는 물론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병점은 경기도에서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로 통하는 큰 길목으로 고려시대부터 자연스럽게 행인들과 떡을 파는 가게들이 많아 ‘떡전거리’로 불리었으며 그 후에 병점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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