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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거래신고 급증
4월 한 달 1천200여 건 … 2년 새 최고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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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세교지구를 확대 개발하는 등의 8.21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관심이 집중된 오산신도시에서 입주권 등을 목적으로 한 지분쪼개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써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오산시의 다세대 주택 거래 신고 건수는 총 1천236건으로, 올 들어 거래신고된 월별 거래량 20~56건보다 22배에서 최고 61배 증가했다. 2006년과 2007년 거래를 통틀어서도 가장 많은 거래신고 건수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지난 4월 오산시의 비정상적인 다세대주택 거래신고 건수가 대부분 오산뉴타운 입주권을 목적으로 한 신축주택 공급 및 지분쪼개기로 추정된다"며 "특히 다세대 주택의 분양 계약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거래원인별로 분석해보면 4월 오산시 전체(다세대, 단독, 연립, 아파트 등) 거래 신고량 1천756건 중 분양권으로 인한 신고가 1천222건에 달했다. 이어 매매가 515건, 증여 18건, 판결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토지공사 주택거래 신고 담당자는 "분양권으로 집계되는 것은 신규분양에 의한 계약이 대부분"이라고 말했으며, 오산시 지적계 담당자는 "올 봄에 오산동, 원동 일대에 신축 다세대 주택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부동산써브는 단기간에 공급이 증가하고 가수요가 형성돼 지분 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산동 일대 공인중개사는 "8천만원 정도에 분양됐던 지분 6평(19.83m²)의 경우 현재 9천만~1억원 정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 오산동, 원동, 은계동 일대에 위치한 오산뉴타운은 현재 재정비촉진구지정을 위한 주민공람(2008년 8월18일~8월31일)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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