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가 외국인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안정된 가정생활을 통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울림' 자조모임을 개강했다.
운영기간은 오는 11월21일까지로 매주 금요일 실시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다문화가정 '어울림' 자조모임에서는 한국문화 이해, 가족교육, 문화체험, 임신, 출산, 육아교육, 고부갈등 해결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요 내용은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기초 교육인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과정이 있다.
건강관리 교육으로는 임신, 출산, 성병관리, 치아관리와 치주질환예방법, 한국문화체험은 한국가요배우기, 한복입어보기, 한국음식 만들기, 한국전통 놀이 등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한국문화 이해교육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한국의 문화, 관공서, 통신시설, 금융기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정보를 비롯 예절, 부르는 말, 명절, 기념일 등 한국생활양식을 중점 교육한다.
'어울림' 자조모임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이주 여성들에게는 시집살이의 어려움에 대한 하소연도 할 수 있는 친정과도 같은 곳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한국어 교육 및 기초생활교육, 고충, 생활법률, 취업 등 생활편의 제공과 응급구호, 거주외국인을 위한 문화, 체육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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