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대원들이 향남읍 일대에서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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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12일 향남읍 일대에서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을 펼쳤다.
화재가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주택지 생활환경 정리, 폐농작물 소각을 예방, 홍보하기 위해 향남남성의용소방대 5명, 향남여성의용소방대 5명, 양감남성의용소방대 5명 등 총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건물과 건물 사이 틈새에 방치된 가연성 쓰레기를 제거하고, 인도, 골목길 등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 더미를 치웠다. 또 농작 후 버려진 폐쓰레기 등 소각, 방화로 인한 화재 발생 원인을 사전 예방하는 데 앞장섰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무분별한 농작물, 논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이 화재로 번져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쓰레기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는 121건으로 전체의 4%를 차지했다. 소방서는 이에 시민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주변 정리를 통한 쓰레기 화재 예방 캠페인을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실시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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