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 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장시성의 건강칼럼 55]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 브로콜리 Food Therapy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4/02/26 [08:4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밥상주치의 원장 / 한의학박사     ©화성신문

브로콜리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생성 전 단계 물질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미량 영양소이다.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에 쌓인 유해 산소를 없애 노화와 암, 심장질환 등 혈관성 질환을 예방한다. 브로콜리에 함유되어 있는 다량의 칼슘과 비타민 C가 골다공증에 예방에 도움을 주며, 브로콜리 100g에 비타민 C가 98mg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양은 브로콜리 두세 송이면 충분하다. 또한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루테인, 셀레늄, 식이섬유 등 항암 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발암 물질을 해독할 뿐 아니라 젊음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 세포가 활발히 생성되어 탄력 있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브로콜리를 자주 섭취하면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폐암 등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 여러 역학 조사를 통하여 발표되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가 특히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실험 결과 2만9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추적 조사한 바 일주일에 2회 먹으면 브로콜리는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을 45%, 콜리플라워는 52% 정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실험에는 미국 코네티컷 대학 연구팀은 브로콜리가 심장병 예방 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농업식품화학지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게재했다. 동물실험에서 한 달 동안 브로콜리 추출물을 먹은 쥐의 심장 기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산소가 없는 환경하에서 심장 손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로콜리는 조리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좋았고, 너무 많이 끓이거나 익히면 효과가 줄어들었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Sulforaphane)과 인돌(Indole)화합물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돌은 에스트로겐(Estrogen)에 민감한 반응하는 유방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 가 풍부하고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뼈의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와 음식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은 아몬드와 토마토이다.  브로콜리 비타민 C와 아몬드 비타민 E 를 함께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고,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이 매운 성분과 만나면 상승효과 있어 겨자, 고추냉이, 미나리, 마늘 등과 같이 먹으면 영양 흡수율이 좋아진다. 설포라판은 면역 자극 효과와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고 체지방 유지를 억제하며 관절 파괴의 원인이 되는 특정 효소를 차단하고 운동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근육을 보호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항산화제는 자유 라디칼로 인한 세포 손상에 대항하는 분자다. 이로 인해 염증반응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건강보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소화되는 동안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항산화제로 전환되는 색소인 글루코라파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브로콜리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해 눈의 산화스트레스와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브로콜리에는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장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를 먹은 쥐에 대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식단이 결장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장내 세균총에 유리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섭취한 사람들이 더 쉽게 배변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에는 정신 저하를 늦추고 적절한 뇌 및 신경조직 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특정 영양소와 생리 활성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96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포함한 짙은 녹색 채소를 하루에 한번 섭취하면 노화와 관련된 정신적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캠페롤을 투여받은 쥐는 뇌졸증과 유사한 사고 후 뇌 손상 및 신경세포 염증의 위험이 감소했다.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두가지 미네랄 인 비타민 C 와 칼슘이 풍부하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인 캠페롤도 치주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설포라판이라는 화합물이 함유되어 구강암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사항: 촘촘한 꽃 봉우리 때문에 소금물에 15분 정도 담근 다음 잘 헹구고 씻어서 요리한다.

 

heainshot@daum.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