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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김홍성 화성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상식 통하고 소외·억울함 없는 사회 만들 것”
3선 화성시의장 경륜으로 시민 행복 전해
향남-남양 중심으로서부권 규모 경제 이뤄야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4/02/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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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문

 

 

“화성에서 태어나 화성에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화성을 위해 일할 진짜 화성인.” 자신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대한 김홍성 화성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답변이다. 철새 정치인이 판을 치고, 당리당략에 따라 지조 없이 움직이는 이들 사이에서 오직 화성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신념이다. 

 

김홍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라고 여겨졌던 화성시 갑 지역구에서 25여년간 지역활동을 펼쳐왔다. 12년간 의정활동에 나섰던 3선 화성시의원이자 화성시의장을 역임했지만, 화성시장 선거에서 컷오프라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화성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열망을 꺾지는 못했다. 오히려 이러한 아픔이 새로운 정치에 도전하기 위한 디딤돌로 작용했다. 

 

김홍성 후보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화성을 보아 왔고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진정한 마음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근시안적이 아닌 진정한 화성시민으로서 중장기적으로 화성시를 발전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성 후보는 현재 화성시 정치권의 문제를 하향식 공천에 있다고 봤다. 화성시의장을 역임하면서 진정으로 화성시를 사랑하는 정치인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도의원, 시의원의 변화도 끌어낼 수 있다고 봤다. 이러한 측면에서 화성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도의원, 시의원을 발굴하는 것도 큰 목표다. 

 

화성시 최대 현안인 동-서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도 같은 맥락으로 봤다. 능력 있고 화성시를 사랑하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김홍성 후보는 “화성시 미래가 서부권에 달려있다는 데에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지만, 표를 의식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정치력을 발휘해 화성시 미래를 이끌어갈 대형 프로젝트를 서부권으로 가져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고받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는 측면에서 사소한 것보다는 핵심 사업을 서부권에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이러한 측면에서 향남과 남양을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9만명 선인 향남읍의 인구를 15만명까지 늘리고, 5만명인 남양의 인구도 대폭 늘려 규모의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성 후보는 “무조건적인 정주 요건 개선 요구보다는 향남, 남양을 거점으로 지역개발을 계속해 규모의 경제를 이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면서 “이를 통해 교육, 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이 자연스럽게 뒤따르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기업부설 고등학교의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등학교가 1개에 불과한 남양에 현대자동차와 함께 기업부설 사립 고등학교를 건설하고, 서해선복선철도의 향남 연장이 이뤄진다며 서부권 변화의 큰 기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성 후보는 “현대·기아차 연구원, 상주인력만 1만 4000여명에 달하는데 화성에서 정주 인구가 적은 것은 바로 교육 등 정주여건 때문”이라면서 “향남, 남양의 개발을 통해 이들이 화성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화성 서부권 발전을 저해하는 군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확고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 특별법에 따라 화성시와 수원시가 공동의 목표를 갖고 원점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다. 

 

바로 이러한 문제의 실타래를 풀 정치력을 발휘하겠다는 것이 김홍성 후보의 생각이다. 

 

김홍성 후보는 최근 한국 정치에 ‘멋’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 합의를 이루며, 양보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승복하는 것이 ‘정치’임에도 불구하고 ‘정쟁’이나 ‘싸움’에만 초점이 맞춰 있다는 것이다. 

 

김홍성 후보는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 진정한 ‘멋’있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 상식이 통하는, 공적으로 소외되거나 억울함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길에 묵묵히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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