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 화성시립병원건립운동본부 공동대표가 공공의료를 강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
화성시립병원건립운동본부(공동대표 한미경‧홍성규)는 1일 성명을 통해 “공공성 대책 없는 필수의료 강화는 불가능하다”라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정부는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개혁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와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는 공동 성명을 내고 “실패한 정책 재탕인 윤석열 정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폐기하고 공공의료 강화하라”라고 촉구했다.
화성시립병원건립운동본부는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에 참여 중이다.
한미경 공동대표는 “이른바 4대 개혁 패키지에 의료의 공공성 강화가 통째로 빠져있다”라면서 “코로나 시국에서 확인됐듯이 공공의료 강화야말로 모든 의료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하다”라고 지적했다.
홍성규 공동대표도 “시장경제 중시 국가의 공공병원 비율은 30%가 넘는데, 우리는 고작 6%로 OECD 국가들 중 최하위”라면서 “그러나 이를 개선하기는커녕 여당은 거꾸로 공공병원을 고사시키는 정책으로 일관해왔다”라고 비판했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