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민등록 등록 인구가 총 5133만명으로 전년대비 11만명 감소한 가운데 화성시의 인구 증가세는 계속됐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4년 연속 감소했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32만 5329명으로 2022년 5143만 9038명 보다 11만 3709명, 0.22%P 줄어들었다.
2023년 출생(등록)자 수는 23만 5039명, 사망(말소)자 수는 35만 3920명으로 2022년 대비 각각 1만 9589명(▲7.69%), 1만 8711명(▲5.02%) 줄었다.
전국에서 주민등록 인구 증가한 자치단체는 광역 5곳, 기초 53곳에 불과했다.
화성시는 3.68%인 3만 3528명이 증가해 인천 서구(3만 5345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성시는 자연적 요인(출생-사망)과 사회적 요인(전입-전출) 모두 증가한 전국 19곳 중 하나였다.
226개 시·군·구별로 2022년보다 출생(등록)자 수가 증가한 시·군·구는 총 45곳이다. 이중 시 지역에서는 화성시가 228명이 늘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양주시(176명), 충북 청주시(124명)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24년 18세가 되는 인구(2006.1.1.~12.31. 출생)는 44만 9025명으로 남자 23만 1818명, 여자 21만 7207명이다. 지난해 43만 5582명보다 1만 3443명 증가했다.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18세 이상(2006. 4. 11.까지 출생자)에 해당되는 주민등록 인구는 4438만 549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19.59%), 40대(17.85%), 60대(17.19%), 30대(14.82%), 20대(13.96%), 70대 이상(14.24%), 10대(2.34%) 순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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