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뉴스 > 문화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동화창작동아리 세작클럽 김경미 작가 공모 통해 등단
중편 동화 「불편한 행운」, 유쾌 발랄한 구어체로 현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 돋보여
 
신호연 기자 기사입력 :  2024/01/11 [15:1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제33회 중편 동화 공모를 통해 등단한 김경미 작가.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노작홍사용문학관 동화창작동아리 세작클럽의 김경미 회원이 어린이동산이 주최하는 제33회 중편 동화 공모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간 40주년을 맞은 월간 어린이동산은 농민신문사가 발행하는 대표적인 어린이 종합교양잡지이다. 이번 공모에서 김경미 회원은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농촌과 현시대의 모습을 경쾌하고 생동감 있게 묘파한 중편동화 불편한 행운으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황선미 동화작가는 심사평에서 불편한 행운은 한 시골 마을이 방송에 노출되면서 생기는 명암을 유쾌 발랄한 구어체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인물이 선명하게 연상될 만큼 입말이 살아 있고 개성도 잘 드러났다고 평했다. 함께 심사에 참여한 채인선 동화작가는 불편한 행운은 술술 잘 읽힌다. 술술 잘 읽히는 작품을 술술 잘 쓰는 것은 저자의 자신감이라며, “이 자신감을 믿고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경미 회원은 노트북 속에 잠든 동화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소망에 응모하게 되었다, “미약한 씨앗에 물과 햇빛과 거름을 퍼부어 준 노작홍사용문학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화 속 배경인 대성상회는 부모님이 고향 지산에서 50년째 운영하는 가게 이름이라고 밝히며, 수상 소감에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내가 만든 이야기를 읽는 어린이가 사랑, 희망, 정의를 믿는 맑은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게 작가로서의 포부이다.

 

김경미 회원은 1974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2018년부터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열리는 동화창작 강좌를 수강해 왔으며, 작년에 결성된 동화창작동아리 세작클럽의 회원이기도 하다. 현재 동탄에서 초, 중등생에게 독서 논술을 가르치며 동화를 창작하고 있다.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는 시민극단 산유화, 독서낭독동아리 돌모루, 시창작동아리 , ’, 소설창작동아리 글쓰는 당신, 동화창작동아리 세작클럽 등 4개의 시민동아리가 결성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산유화는 제2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 의 김지민 회원은 제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당선되기도 했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의 손택수 관장은 영유아, 아동 인구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인 화성에서 아동을 위한 문학의 미래를 그릴 수 있어야 한다, “2024년부터 새롭게 마련한 시민 창작동아리 지원 운영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호연 기자(news@ih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