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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 54]기적을 만드는 자연식 건강법 (케일)Food Therapy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4/01/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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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밥상주치의 원장/ 한의학박사    ©화성신문

지중해가 원산지인 케일은 베타 카로틴, 루테인, 비타민 B군, 비타민 C군, 클로로필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갖고 있고 뛰어난 항암식품이며 특히 폐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 이천, 여주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베타카로틴에는 활성산소의 해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의 암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모든 녹황색 채소 중에는 베타카로틴의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이 케일이다. 시금치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시금치의 7배에 해당하는 햠유량이다. 황금색을 띠는 채소는 색소인 루테인이 베타카로틴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베타카로틴과 마찬가지로 루테인 역시 강력한 항암성분으로 알려져있다. 

 

엽록소, 이른바 클로로필이다. 클로로필은 광합성 작용에 필요한 녹색 채소 녹황색 채소에 광범위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건강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동물실험에서 이 클로로필에도 유전자의 손상을 방지하고, 암 발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케일 자체의 영양 성분에 관한 분석에서 항암작용을 가진 비타민의 함유량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다른 야채와 비교해 보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는 시금치의 약 7배, 당근의 약 3배이며 식이섬유 함유량도 녹미채의 약 3배나 된다. 다른 영양 성분도 풍부하여 칼슘 함유량은 우유의 약 10배이고 철분 함유량은 시금치의 약 4배나 된다.

 

항암 효과를 얻으려면 적어도 하루에 1500g 정도는 섭취해야 한다. 케일 200~250g이면 주스 한 컵 정도를 만들 수 있으므로 이것을 매일 4~5잔씩 섭취해야 한다. 

 

가열해도 베타카로틴과 엽록소는 손실되는 양이 극히 적지만 비타민의 경우 손실이 크다. 따라서 베타카로틴, 엽록소, 비타민 모두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녹즙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신선하게 바로바로  생즙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신장에 장애가 있거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면 소변이나 땀이 잘 배출되지 않아 칼륨 배출이 악화되어 녹즙을 마시면 칼륨 중독을 일으키므로 신장병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인 사람은 녹즙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양배추의 원종으로 녹황색 채소의 일종이며 녹황색 채소 중에서도 단백질, 칼슘, 철분, 나트륨,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Super vegetable이다.

 

케일 녹즙을 섭취함으로써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간염, 위궤양, 기관지 천식, 치질 등의 많은 질병에 큰 효과가 있으며, 동시에 암 억제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잎이 진한 녹색을 띠는 것이 신선하고 들어보았을 때 묵직하고 표면에 반점이 없는 것이 좋다. 녹즙용으로는 잎이 크고 대가 굵은 것이 좋지만 쌈이나 샐러드용으로는 부드러운 어린 잎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열량은 100g 당 43kcal이며 수분 89.7% 탄수화물 4.1% 단백질 3.5% 지질 등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 A 9,094LU, 비타민 B 10.16mg 비타민 B2 0.22mg, 비타민 C 146mg등이 함유되어 있다. 위궤양의 치료 성분인 비타민 U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해독하는 인 등 화합물도 함유되어 있다. 45개 이상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와 항염 작용을 통해 만성염증과 산화스트레스 생성을 막는다. 오매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의 균형을 맞춰 건강을 개선하고 매끈한 피부와 머릿결을 유지하는 효과를 준다. 

 

또한 퀘르세틴과 캠페롤이 있어 심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낮추며 암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비타민 KDML 훌륭한 공급원이다. 비타민 K는 혈압을 낮춰 심혈관 건강을 도우며 골밀도를 높이고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등 다양한 작용으로 건강을 돕는다. 비타민 K 성분은 뼈를 튼튼하게 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엽산과 비타민 B6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

 

엽산이 풍부하므로 배 속에 있는 태아의 두뇌 발달에 효과적이다.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아이에게 선천적 장애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체중, 건강한 신경관 생성과 예쁜 얼굴과 심장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

 

신장관련 질환이 있다면 너무 많은 양의 칼륨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신장이 과잉 섭취한 칼륨을 제거하지 못하면 건강에 해롭게 작용한다. 

 

유전자 특성에 따른 섭취할 수 있는 양의 성질을 가진 분들이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더라도 유전자 특성에 맞지 않은 음의 기질를 가진 분들은 도움이 안된다. 인삼과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인삼이 안 맞는 분들이 드시면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섭취 후 맞지 않으면 설사와 녹색 변을 보고 변비가 되어 힘이 든다.

 

heainsho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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