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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22대 총선과 화성 유권자의 선택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3/12/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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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내년 4월 10일 시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뜨거운 막이 올랐다. 

 

12일 총 7명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0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이번 총선은 화성시가 인구 100만명을 달성하고 치러지는 첫 번째 선거다. 2025년 특례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실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지역을 위한 인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주지하다시피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성군에서 화성시로 승격된 2001년 인구는 21만명에 불과했으나 불과 23년 만에 5배가 늘어 100만명을 훌쩍 달성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2025년 경기 용인시, 수원시, 고양시, 경상남도 창원시에 이어 전국 5번째 특례시 달성이 유력하다. 

 

특례시 진입은 대단히 특별한 사항이다. 인구 감소세에 들어선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의 특례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성시는 마지막 특례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동탄을 위시한 지속적인 택지개발과 이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전국 1위의 특례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 화성시의 위상은 기초지자체 최고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다. 

 

단순히 인구만 많아지는 것이 아니다. 

 

지역 내 총생산도 전국 최고 수준이고, 인구 감소 추세에서도 신생아 출생률은 독보적 수준이다. 인구수에 걸맞은 경제환경을 갖춘 모두가 살고 싶은 메가시티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이 같은 메가시티 화성시의 정치인도 지금과는 달라야 한다. 동-서 균형 발전, 난개발 해소 등 현안 해결은 물론 어떻게 화성시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높은 혜안이 필요하다. 근시안적 시각을 벗어나 더욱 넓게 화성시 미래를 그려내야 한다. 단순히 화성시의 발전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화성시의 미래를 그려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야 한다. 무엇보다 화성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해결할 문제가 어떤 것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는데 전력해야 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임기는 화성특례시의 미래 향방을 가늠할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화성시 유권자는 이 같은 상황을 명심하고 후보들을 매의 눈으로 살펴봐야 한다. 어떠한 후보가 화성시 발전을 위한 소신과 철학을 가졌는지 고르고 또 골라야 한다. 학연, 지연, 혈연이 아닌 인물 위주의 후보 선택이 필요하다. 100만 메가시티에 적합한 인재가 누구인지, 화성시민의 준엄한 선택이 필요하다. 선거 과정에서도 구태의연한 네거티브를 버리고, 화성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정책 위주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또 감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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