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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역 최초 100주년 맞이한 동탄초등학교 축제 한마당
역사와 민족의 혼을 담은 인재 배출 우수학교
 
신홍식 기자 기사입력 :  2023/10/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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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초등학교 전경.

 

동탄초등학교(교장 김현석)21일 각계 내빈과 전국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 동문, 재학생이 함께 운동장에서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부권역 최초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 동탄초등학교다. 이번 행사를 위해 허 형 총동문회장님과 동문 여러분의 도움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졸업생들이 동탄초를 기억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갈 것입니다라며 김현석 교장이 동탄초 100주년과 행사를 준비한 동문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탄초는 192366일 동탄공립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고, 19231021일 개교했다.

 

1941년 동탄소학교로 동탄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1955년 화남국민학교를, 1961년에는 신리분교장을 분리했다.

 

199631일 동탄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201531일부터 2017228일까지 동탄2신도시 건설로 인해 휴교에 들어갔다.

 

이후 201731일 재개교했으며, 202313일 제95회 졸업식을 거행하며 10,064명의 졸업생을 통해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 1954년도 동탄초등학교 운동회 모습.

 

특히 동탄초는 1923년 개교했지만 당시 일제강점기로 인해 기록이 삭제되어 아픔으로 역사와 이를 이겨낸 깊은 유서를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또한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룩한 인재은 동탄초를 졸업한 동문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허 형 총동문회장과 문연근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해오며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동문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동문회의 단합과 조직력이 다져지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회장과 사무국장을 필두로 졸업생들에게 동탄초등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잊었던 옛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 화성시 취타대가 동탄초 100주년 기념식을 위한 연주를 하고 있다.

 

허 형 총동문회장은 우리 동탄초등학교의 모습은 옛모습과 많이 달라졌지만 학교가 졸업생과 동문들에게 우리의 혼과 역사가 담겨 있는 학교로 기억되길 바란다이번 기회를 통해 동문 선·후배님들이 다시 한 번 모교에 대한 따뜻하고 견고한 사랑을 모을 수 있는 재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동탄초등학교는 현재 도시화로 인해 거주시설 중심지에 위치해 있지만, 개발이 진행되지 않을 시절에는 동탄면의 소통공간이자 축제 마당으로 기억되고 있다.

 

문연근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모교의 역사와 전통이 앞으로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문회가 발 벗고 나섰다면서 “100년 기념행사에 대한 준비가 많이 걸렸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옛 추억을 생각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단합될 총동문회를 생각하는 얼굴에 기대가 가득 찼다.

 

김현석 동탄초등학교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1923년 개교한 이래 100여 년간 동탄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인재를 양성해 온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학교입니다라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과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함께 걸어온 100, 천년의 미래를 여는 푸른 꿈터라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학교 사랑의 마음을 모아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는 진정한 동탄다움교육을 전개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정양 동탄초등학교 추진위원장은 46회 동탄초등학교 졸업생이자 동탄농협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관계자로 동탄초등학교의 전통과 역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총동문회의 화합과 동탄초의 발전을 도모하는 시기로 맞이하고 싶었다·후배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통해 어려웠던 시작이 이제는 100주년에 걸맞는 행사로 맞이한 것 같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옛 추억과 사람을 잊지 말고 동탄초라는 이름하에 하나되는 든든한 총동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탄초등학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시작은 동탄초등학교 재학생들이 11악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사물놀이 공연과 아리타음의 난타 공연을 필두로 행사가 시작됐다.

 

▲ 허 형 총동문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본 기념식에서는 곧 100만 화성시를 대표하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준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국장유지선 화성문화원장, 신미숙 도의원, 김태형 도의원, 김상균 시의원, 차순임 시의원, 배정수 시의원, 김영수 시의원, 민병옥 화성신문 발행인, 박정양 동탄농협 조합장, 서대기 동탄출장소장, 이정식 화성소방서 서장, 장덕희 화성시 개인택시조합장, 최태식 전 조합장, 이종훈 여울초 교장, 손예원 동탄초 운영위원장, 이슬기 동탄초 학부모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총동문회에서는 제27회 최고령 박승갑 회장, 이민규 회장, 홍승찬 회장, 임병조 회장, 박승윤 회장, 김현석 동탄초 교장외에도 많은 동문들이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박정양 추진기획단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허형 총동문회장의 대회사, 김현석 동탄초 교장의 기념사, 축사, 학교 발전기금 전달(쉼터, 벤치, 양심우산) 순으로 진행됐다.

 

▲ 100주년을 맞은 동탄초등학교 기념비 제막식을 동문과 내빈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탄초등학교 100주년을 기념한 기념탑 제막식, 명량운동회, 재학생 및 학부모 축하공연, 동문 노래자랑, 비보이 댄스, 가수 태성, 여성 댄스팀, 마지막으로 노래자랑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의류건조기, 75인치 TV, 55인치TV,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통해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재학생들은 10월 개교기념주간을 통해 교가 가사 쓰고 그림 그리기, 100주년 기념가랜드 만들기, 학교교표와 캐릭터 그리기, 우리 학교 풍경그리기, ‘100년 뒤 우리학교는글짓기, 학교사랑 동영상 만들기, 동탄초 삼행시짓기, 학교사랑포토갤러리,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예술공연 등 함께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댄스를 준비한 재학생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뷰] 허 형 총동문회 회장은 “19231021일 동탄초등학교가 개교해 100년이 지난 오늘 동탄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림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해 모든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동탄초등학교는 화성시 동부지역 유일의 초등교육 전담으로 자리매김 해오면서 현재까지 11,0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 학생들이 사회로 나아가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랐습니다라며 격어낸 역사와 시대는 다르지만 같은 배움터에서 꿈을 키운 동문들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기억으로 소중한 모교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맞이하기까지 그동안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이끌어주신 선생님과 학부모님 학교 관계자 및 모든 분들의 열정이 동탄초등학교 100주년을 지켜온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기념식을 통해 개교 100주년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 번 개교 100주년을 축하드리며 동탄초등학교가 비춰 온 100년의 빛이 미래의 천년을 비추는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초등학교는 현재 2023년 특수학급 포함 42학급으로 편성돼 1000여명의 전교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특히 창의성이 뛰어난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프로젝트수업, 토의·토론수업, 협력수업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11악기 교육, 소프트웨어 교육,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탄초는 생명존중 감수성이 풍부한 건강한 어린이, () 감성의 존중과 배려로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어린이, () 나눔의 협력과 함께 배움을 즐기는 지혜로운 어린이, () 지혜의 으로 교육목표를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6으로 나다움을 찾는 꿈끼 진로교육(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진로교육 활동 주간 운영, 학교장 인문학·진로특강) 즐거움이 넘치는 체험교육(놀이·체육 교육과정 운영, 학교 안 녹색 수업) 아름다움 감성이 피어나는 문화·예술교육(문화예술공감터 운영, 11악기 마스터 프로그램) 조화로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민주시민교육(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 학생자치 활성화) 지혜로움 배움중심, 창의융합교육(SW교육, Maker교육, 프로젝트 수업 운영, 독서·논술·토론 프로그램) 동탄다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마을 놀이터 만들기, 마을 공동체 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중점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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