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소재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주말 가족 체험프로그램’을 10월 14일~11월 26일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11월 28일 개최 예정인 화성시 역사박물관 제17회 기획전시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가족 초상화 그리기’와 ‘유지공예 접등 만들기’로 구성됐다.

10월 14일~11월 4일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우리 가족 초상화 그리기’는 기록문화실에 전시된 ‘신이복 초상 유지초본’을 감상하고, 초상화 제작기법에 대해 알아본 뒤 전통 기법으로 초상화를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11월 12~26일 매주 일요일 운영되는 ‘유지공예 접등 만들기’는 기름을 먹인 종이인 ‘유지(油紙)’에 대해 알아보고 유지를 활용한 접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참여 인원은 회차별 선착순 15팀이다.

정상훈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주말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의 특징과 미술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기획전시에 대한 사전 기대감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