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갯길 활성화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후 참석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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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회장 이애형 의원)’는 22일 도의회 정담회실에서 ‘경기갯길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는 이애형 회장을 비롯해 김호겸‧문병근 도의원과 연구용역 수행을 맡은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경기갯길은 경기평화누리길, 경기숲길, 경기물길, 경기갯길, 경기둘레길의 4개 권역 중 1개다. 총길이가 261㎞에 달하며 경기도 서남권 지역의 청정 바다의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경기도 관광산업과 담당자는 “경기둘레길은 경기도 내 15개 시·군에 있던 길을 이은 것으로 2021년 11월 전 구간 개통됐다”라면서 “경기둘레길 스탬프북 무료 배포를 통해 60코스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총 500여명의 완주자가 나왔다”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둘레길 편의시설 등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활동가 모집, 거점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철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연세대 교수)은 “선행연구, 국내외 사례‧문헌조사를 통한 환경분석, 이용자 만족도 및 요구 분석을 통한 현황 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연구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라면서 “앞으로 경기갯길 운영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향후 운영과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문병근 의원은 “경기갯길의 난이도가 평이하고 특색이 없어 지자체별, 코스별 특성을 찾아 명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애형 회장은 “경기갯길의 홍보 전략, 경기갯길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확충‧관리 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라고 연구진에게 당부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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