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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병점역 GTX-C 정차, 반드시 할 것”
패싱시 주박지 불허 주민 요구에 답변 “1호선 동탄까지 연장”
GTX-C 병점 연장(정차),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추진 현황 설명회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3/07/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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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근 화성시장이 GTX-C 병점 정차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GTX-C가 정차하지 않는 병점에 주박기지를 설치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이 반드시 병점역에 GTX-C를 정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629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항목 등 결정내용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덕정에서 수원역까지를 노선으로 하는 GTX-C의 차량기지는 양주군 덕정에 주박기지는 화성시 병점차량기지에 설치된다. 그러나 정작 병점역과 서동탄역에는 GTX-C가 정차하지 않는다. 지역민들은 GTX-C의 편의를 누리지 못하고, 주박지로 인한 소음 등 환경, 재산상 피해만 입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3일 동부출장소 대강당에서 ‘GTX-C 병점 연장(정차),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추진 현황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GTX-C 정차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듯 자리가 없이 50여명의 시민들이 서서 참여할 정도로 참여가 많았다.

 

이날 화성시 교통사업단은 병점역을 패싱이 아닌 GTX-C 정차역으로 추진 중이라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교통사업단은 수원역까지의 GTX-C를 병점, 오산, 평택 지제까지 연장하기 위해 논의중이었으나 대통령 공약으로 이를 천안까지 연장하게 됐다라면서 일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점역까지 연장은 B/C4를 넘을 정도로 경제성이 높고, 시비를 투입해 병점역까지 연장하는 것을 확정했지만, 위와 같은 문제로 병점역까지 선행해 정차시키는 일은 어려움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박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소음피해를 막아줄 방음벽 등을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화성시 교통사업단의 설명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도 거셌다.

 

질의응답에 나선 한 시민은 병점이 주박지로 선정되면서 주민들은 소음 등 막대한 환경피해를 입게 됐다라면서 병점역에 정차를 해주지 않을 경우 병점을 주박지로 허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시민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공직자들이 주민들과 함께 병점역에 GTX-C를 정차시키는 일이라며 화성시 행정에 대한 불만을 들어냈다.

 

이 같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0(GTX-C) 결정된 이래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대로, 시는 시대로 (최선을 다해) 일을 진행하고, 방음벽 등 우리의 의견을 내면서 국토부를 압박하고 있다라면서 본선이 개통하는 2028년도에 연장사업이 개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고, 병점역에 GTX-C를 반드시 정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공무원들이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싸우지 마시고 (우리와) 함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날 특히 주박지가 설치돼 있는 1호선 서동탄역의 연장 방안을 밝혀 주목받았다.

 

정명근 시장은 빠르면 이달 1호선 서동탄역을 동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동탄 1신도시 외곽에 설치돼 이용이 불편해 외면받고 있는 전철 1호선이 동탄신도시의 주요 대중교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GTX-C는 경기 북부 덕정에서 남부 수원 구간 74.76km, 금정-상록수 11.7km 총연장 86.46km. 이중 전용선이 37.95km, 공용선이 48.15km로 구성됐다. 최고 속도 200km로 수도권 대중교통망 확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민규 기자

 이날 설명회에는 자리가 부족해 많은 시민들이 서서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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