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 석호현 위원장과 화성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화성시립미술관의 봉담 설립을 촉구하고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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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현 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위원장은 27일 화성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봉담 주민, 화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오문섭 부의장과 박진섭·김미영·명미정 시의원 등과 함께 “화성시립미술관 봉담 유치 촉구”를 외쳤다.
이날 석호현 위원장은 “화성시립미술관의 규모, 수장품, 위치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위치가 동탄으로 결정됐다는 소문이 의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면서 “시립미술관이 봉담에 반드시 건립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당론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트램부터 SRT까지 수많은 도시기반시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사회적투자에 소외된 지역의 갈등을 유발시키고 지역간 불균형에 따른 사회적 갈등요소가 될 수 있다”라면서 “화성시의 눈부신 발전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지역의 희생 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화성시 중간에 위치하고, 서부지역 길목에 해당하는 봉담에 시립미술관이 신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석호현 위원장은 “지난 14년간 화성시를 집권한 민주당으로부터 봉담은 소외돼 대표할 만한 문화시설도 없다”라면서 “310억여원의 화성시 예산을 투입해 시립미술관을 건립한다면 그곳은 반드시 봉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성시 정치인들은 말로만 외치는 동서균형 발전은 멈추고, 정치석 희생양이었던 봉담의 발전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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