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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대응 위해 가족친화기업 특별보증 등 추진
김동연 지사, 임신·출산 분야 인구2.0 위원회 주재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3/06/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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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인구2.0 위원회 제1회 전체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가 저출생 대응을 위해 가족친화기업 특별보증 등 가족 친화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등 임신·출산 분야 전략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6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엄마·아빠(아이원더 124, 아빠하이!), 기업대표, 전문가 등 23명의 위원이 함께한 가운데 제1(가칭)인구2.0 위원회를 열고 저출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날 임신출산 분야 자유토론과 가족 친화 조직문화 조성·확산, 둘째희망플러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위기 임산부 핫라인 등에 대한 주제 토론을 이어갔다.

 

위원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가족 친화 경영의 취지에 공감하지만, 이윤과 성과를 창출하려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숙련된 인력의 공백 시에 부담이 많을 수밖에 없다라며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을 위한 지원이 적극 필요하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는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제도에 대한 인식개선과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현재 35개 사에서 내년부터는 50개 사로 확대한다. 인증된 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제도 도입 지원금도 현행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 가족 친화 기업을 위해 500억원 규모, 기업당 최대 3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금융지원을 해 가족친화제도가 기업의 이익과 따로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공공분야의 가족 친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난임 치료 휴가 등에 부부 동행 휴가를 신설하고, 공공기관 직원의 육아휴직 시 정규직 충원을 위한 별도 정원제와 수시 채용 등을 시행한다.

 

둘째아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둘째희망플러스 아이돌보미 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다.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 가운데 긴급 양육 공백이 발생하면 소득에 상관없이 1인당 30만 원 내에서 돌봄서비스 본인부담액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임신출산 분야에서 도민 요구가 가장 많았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소득 기준을 71일부터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시술비 지원을 통한 임신 성공률은 28.5%, 출생아 6896명으로 지원 대상 확대 시 출산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신·출산의 위기를 겪고 있는 모든 임산부가 마음 놓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위기 임산부 핫라인도 논의됐다. 핫라인은 24시간 전문 상담과 함께 분만, 임시 숙식, 양육 용품 지원과 지자체, 법률, 병원 심리치료 연계 등을 담당하는 방안이다.

 

도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당 사업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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