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이 공모한 ‘2023년 첨단형 공동훈련센터’에 화성시, 카이스트, 화성산업진흥원, 관내 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화성산업진흥원과 카이스트는 향후 5년간 최대 30억원의 인프라지원금을 투입해 첨단형 공동훈련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설계와 협동로봇, AI 분야에 대해 관내 중소기업 등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첨단형 공동훈련센터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공동훈련센터 보유 시설로 협약기업 근로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정부는 훈련 인프라와 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의 핵심 정책이자 공약사항인 이공계 특성화 대학 유치의 일환으로 카이스트와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이번 첨단형 공동훈련센터 공모 선정은 내년 삼성전자의 법인지방소득세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비 100% 유치사업이라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반도체, 로봇, 미래차 등 첨단산업의 복합도시 실현을 위한 기업유치,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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