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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화성시 먹거리계획, 반드시 달성해야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3/06/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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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핵심인 ‘화성시 먹거리종합계획’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커졌을 뿐 아니라 지역 내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생산, 유통, 판매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100만 메가시티를 앞둔 화성시로서는 대도시의 위상에 맞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품질 높고 안전한 먹거리 산업이 꼭 필요하다. 무엇보다 차별 없이 양질의 먹거리를 누릴 수 있는 기본 계획이라는 점과 복지 차원에서도 화성시 먹거리 계획은 반드시 달성돼야 한다. 

 

이처럼 중요한 먹거리 계획을 위해서 정부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먹거리계획 수립·시행 및 국가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먹거리 보장과 먹거리 체계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먹거리계획(푸드플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역 먹거리계획의 안정적 추진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뿐이 아니다. 지난 3월 11일에는 충북 청주, 충남 서산, 전북 진안, 전남 함평, 경북 영천, 경남 함양, 경남 합천, 제주 등 8개 지자체를 ‘지역먹거리계획 포괄(패키지) 지원’ 사업자로 선정해 5년간 총 13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총 45곳의 지자체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화성시는 먹거리계획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큰 성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결과 2020년 우수상을 시작으로 2021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22년에는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화성시 먹거리종합계획의 최종 비전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속가능한 화성 먹거리’다. 특히 화성시의 경우 관 주도에서 벗어나 31개 시민단체와 함께 화성시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한 후 분과·운영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 지었다. 관과 시민이 함께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갈 방향을 합의한 것이다. 이번 화성시 먹거리계획에는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지역 먹거리 품질 향상 및 안전성 확보 등 복지뿐 아니라 학교나 공공기관 등 지역먹거리 우선 공급, 식품산업 육성, 친환경 농업 확대, 생산 및 물류 유통 지원 방안 등 산업·유통 확대 방안까지 담겼다. 

 

현재 전국적으로 137개 지자체가 지역먹거리계획을 수립했거나 진행 중이다. 화성시 먹거리종합계획이 137개 지자체의 지역먹거리계획을 선도하고, 화성시를 먹거리의 메카로 이끌 수 있도록 민관 모두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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