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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허부연 홍난파합창단 지휘자 ]
“새롭고 참신한 홍난파 작품 발표할 것”
고향의 따뜻함 노래로 화합하며 함께해
 
신도성 시민기자 기사입력 :  2023/06/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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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를 대표하는 근현대 예술인하면 단연 난파 홍영후와 노작 홍사용이다. 일제강점기를 포함한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두 사람 중에 한 분 이름으로 만들어진 홍난파합창단 허부연 지휘자를 만나 봤다.   - 편집자 주

 


 

 

허부연 지휘자는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수료했다. 미국 유학 중 한인교회 성가대와 중창단을 지휘했다. 유학 후 ‘ITALY ACCADEMIA DI ROMA’에서 합창지휘 졸업장을, 한국합창아카데미 합창지휘 졸업장도 취득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에 제3회 전국소년소녀합창대회에서 동상을, 세계청소년합창대회 최고 지휘자상과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해 11월 홍난파합창단의 지휘자로 부임해 정기 연주와 지역축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홍난파합창단 자랑을 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홍난파합창단은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며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단됐다”라며 “우리나라 국민동요 ‘고향의 봄’을 작곡한 홍난파 선생님이 태어난 남양에서 생가 복원과 후원 기념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김부경 반주자, 합창단장과 임원들이 어느 해보다 더욱 활발한 연주 활동으로 홍난파 선생님의 곡을 국내외에 알리는 선구자로서 활약하는 합창단”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홍난파합창단은 홍난파 작곡의 곡 중 최근에 편곡된 가곡과 동요를 중심으로 연습하고 있다. ‘고향의 봄’, ‘그리움’, ‘사공의 노래’, ‘동요 메들리’ 등 홍난파 가곡과 다른 작곡가의 명곡을 연습하는 합창단은 영국 ‘존 루터 마니피캇’, 미국 ‘로버트 쇼 재즈 작품들’, ‘라틴어 가의 흥겨운 재즈 Mass’ 등 글로벌한 작품들도 무대에서 연주한다. 

 

홍난파합창단은 ‘홍난파 신진작곡발표회(가칭)’를 기획해 새롭고 참신한 홍난파의 작품을 널리 알리면서 새롭게 편곡된 곡과 창작곡을 합창단을 통해 처음으로 발표하려고 한다고 지휘자는 포부를 밝힌다. 지난해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합창대제전’과 연세대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가곡 100년의 해’ 등 대형무대에 오른 합창단은 올해엔 4월 8일 ‘난파생가 음악회’에도 초대되었다. 그 외에도 ‘경기남부합창제’, ‘경기도합창예술제’, ‘한국가곡기념음악제’ 그리고 제4회 정기연주회 등의 연주가 기획돼 있다. 

 

허부연 지휘자는 “2024년엔 홍난파합창단이 세계적인 합창단 명성에 걸맞게 미국 합창연주투어를 기획하고 있는데, LA를 기점으로 뉴욕까지 다양한 연주 장소와 프로그램을 통해 연주여행을 기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난파합창단에 가입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분에게 허부연 지휘자는 “홍난파합창단은 책임감 있는 열정, 성실한 자세, 창의적인 예술성을 지닌 지휘자, 예술적 기교와 지성과 품격을 갖춘 반주자, 사랑과 대외적인 활동에 앞장서 나아가는 합창단장, 세심한 희생과 따뜻한 사랑으로 대해 주시는 임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허 지휘자는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홍난파합창단과의 활동에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지 지원하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민동요 ‘고향의 봄’을 통해 마음속 깊이 고향의 따뜻함을 노래로 화합하며 함께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문의 : 010-3450-2926

 

신도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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