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화성시의장이 제221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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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는 19일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8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일반 안건 심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가 예정돼 있다.
심의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인 ‘화성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8건, 화성시장으로부터 접수받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폐지 보고안’, ‘화성시 산업재해 예방 조례안’ 등 10건, 동의안 2건 등 총 20건이다.
의원발의안으로는 전성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문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송선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헌혈장려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상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김경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추가경정예산안은 재정 현실과 사업의 타당성을 감안해 시정 현안 사업들이 우선순위에 의해 올바르게 편성되었는지 세심하게 살펴서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예산심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향남읍 소재 자원순환시설 화재가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진압됐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책무”라며 “집행부는 행정력을 집중해 이와 같은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철저히 조치하고,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 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각 상임위에 관련 예산안을 회부하고 더욱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배현경, 박진섭, 위영란, 공영애, 전성균, 김미영, 이계철, 김상수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4월 25일~27일 86개 부서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화성시가 보고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3조 2695억원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463억원 증가된 것이다. 시는 고물가·고금리·부동산침체라는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연내 집행 불가 사업의 재원을 재조정하고, 계획된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 생활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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