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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지안 퍼스나인(PERSNINE) 대표]
특허 출원한 천연 한방 샴푸로 탈모와 비듬에서 해방
어떠한 난관도 척척 돌파하는 다부지고 적극적인 여성 검투사
 
신호연 기자 기사입력 :  2023/03/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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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와 비듬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는 100% 천연 한방 샴푸를 직접 제조·유통하는 두피 케어 화장품 전문 회사인 퍼스나인(PERSNINE)의 우지안 대표를 만났다. 무엇하나 허투로 하지 않는 다부지고 적극적인 검투사의 느낌을 받았다.

 

퍼스나인(PERSNINE)에는 쎌레모(Selemo)와 에이비비(Abb) 두 브랜드가 론칭돼 있다. Selemo에는 지성, 중건성으로 특화되어 고객 두피 유형에 따라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 탈모 방지, 비듬 방지에 빠른 효과를 나타내어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Abb는 20~30대를 겨냥하여 식물성으로만 만든 비건 브랜드로 중·지성용, 중·건성용, 예민성용으로 고객의 유형에 맞춰 제품이 구성돼 있다.

 

샴푸를 비롯한 화장품의 성분 표기는 함량이 가장 많은 성분부터 표기하는데, 거의 대부분 ‘정제수’가 가장 먼저 표기된다. 정제수는 수돗물을 정제한 물이다. 그러나 퍼스나인 모든 제품의 성분 표기 부분에는 ‘정제수’가 없다. 그 이유는 샴푸에 세정기능 이상의 정성을 담기 위해 100% 순수 천연 허브 추출물로만 구성해 정제수(물)를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 대표가 이렇게 우직스럽게 천연 추출물만을 고집하는 데에는 모발 탈락의 근본적 원인에는 화학계면활성제가 관여하고 있음을 본인이 깊이 체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사연이 궁금해졌다.

 

우지안 대표는 경기과학기술대에서 메카트로닉스 공학을 전공한 후, 2000년대 초반 의료기기 및 특수장비 제조, 자동화 설비 등을 만드는 회사를 설립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다른 곳에서 만들지 못하는 어려운 설비들을 도맡다 보니, 수익은 적고 납기 압박에 끝없이 시달렸다. 이때의 스트레스로 두피에 뾰루지가 나고, 탈모가 시작되고, 피부 아토피 증상에 시달렸다.  

 

손은 늘 어딘가를 긁고 있었고, 모발 탈락으로 시중 샴푸를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쓰기가 힘들어 본인에게 맞는 샴푸를 찾느라 인터넷과 마트를 방황했다. 천연비누와 샴푸를 직접 만들어 쓰면서 손은 제자리를 찾게 되었고, 모발 탈락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면서 샴푸의 화학계면활성제가 모발 탈락의 많은 부분 관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본인의 두피 유형에 맞는 샴푸 사용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했다.

 

쎌레모는 창업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두피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전 설비 자동화의 기술이 있었고, 제조 과정에서 원료 배합을 정확히 하기 위해 OEM 없이 직접 설비를 제작하고,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고객의 두피 고민을 함께하고, 고객의 고민을 제품에 담아내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라고 표현한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제품 개발을 끝내고 2019년 3월 퍼스나인을 창업했다. ‘한방 허브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방지, 발모촉진 및 모발 굵기 증대용 조성물’과 ‘한방 복합추출물을 포함하는 비듬 및 두피케어용 조성물’ 등 두 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우 대표는 늘 배우고 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경영 상황들이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화장품학을 더 공부하기 위해 건국대학교 대학원 향장학 석사 과정을 밟고 현재 논문 작성 중이다

 

주위에 탈모와 비듬으로 고생하다 이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들이 불과 몇 번 사용해 보고는 뛰어난 효과에 ‘대박을 연발한다. 우 대표는 이 뛰어난 제품을 어떻게 고객들과 소통할 것인가가 고민이다. 이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지난 3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로 유명한 청운대학교가 화성캠퍼스에 자리잡아 이곳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또 다른 분야의  공부를 시작했다. 대단한 열정이 느껴진다.

 

최근에는 브랜드 쎌레모 브랜드인  “진저 덴드루프 케어 샴푸”를 와디즈펀딩을 통한 론칭으로 1400%의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도 했다. 와디즈펀딩은 소비자들이 메이커의 창작 활동 및 목표 실현을 위한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펀딩한 금액의 대가로 메이커가 만든 제품, 혹은 서비스를 받는 펀딩이다. 그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우 대표는 어린 시절 경영의 신이라 일컬어지는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위인전을 읽고 어렴풋하게나마 경영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많은 고객들의 두피 고민을 해결하는 미션과 헤어샴푸가 세정제가 아닌 두피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제품에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두피 건강으로 자신감을 잃은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찾아주는 제품을 제공하고 헤어케어 화장품 전문 메이커로 지금 이 순간도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우 대표의 뜨거운 열정과 우직함으로 멋진 성장을 하리라 기대와 응원을 보낸다.

 

신호연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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