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광역시승격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올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수원광역시승격을위한건의문’을 대표 발의했던 수원시의회 문준일 의원은 “당초 올 5월 예정했던 광역시추진특위 구성을 8대 시의회 하반기 원 구성을 마친 7월 정례회에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그러나 광역시 승격을 위한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특위구성을 4월 총선과 8대 시의회 하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새롭게 선출한 이후로 미룬 것 뿐”이라며 “많은 의원들이 광역시 승격에 공감하고 있어 특위구성은 문제가 없을 것이며 시민여론 조성 등 계획한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의 광역시승격추진을 계기로 산·수·화(오산·수원·화성)지역의 통폐합 움직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화성시에서도 동탄신도시와 태안지역 일부 주민들이 통폐합을 해야한다는 의사를 전해오고 있지만 현재 수원시의회의 입장은 수원시 단독 광역시승격 추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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