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민이 직접 배우가 되어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낭독극을 진행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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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경륜) 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다시 풀어보는 심청전 ‘푸를청(靑), 맑은청(淸)’ 공연을 24~25일까지 2일 동안 선보였다.
낭독극은 전달하는 말·소리에 집중하는 화술로 통한 연극으로, 이번 청청 낭독극은 모두에게 익숙한 심청전을 통해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편견과 차별적 요소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낭독극은 양성평등 인식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화성시민 8명이 직접 참여해 연극배우 한혜수 (화성에서 본 지구) 극단 대표가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았다.
화답 낭독극단은 전문 배우가 아닌 일반 화성시민들로 구성해 2022년도 ‘경기도 여성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으로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결성했다.
화성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전문 배우로 구성된 공연이 아니지만 오히려 일반 시민들이 수개월간 연습해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활발한 활동 통해 경기도 양성평든 문화 확산에 아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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