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최근 광주 공동주택에서 옥내소화전 내 호스 관창 수백 개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옥내소화전 관창 도난에 주의를 당부했다.
옥내소화전은 화재 시 관계자 등에 의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려는 목적으로 설치된 소방시설이다. 소방호스와 관창을 결합해 레버를 돌리면 누구나 쉽게 물을 방수할 수 있다. 관창이 없을 경우 불이 난 지점에 물을 정확히 뿌릴 수 없어 초기 화재진압을 지연시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이에 오산소방서에서는 옥내소화전 관창 도난 주의 등을 위해 소방특별조사(소방안전패트롤), 자체점검, 소방안전관리자 선·해임 등 민원인 방문 시 안내 및 홈페이지, 언론보도, SNS(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 등)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복 오산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의 특성상 화재 시 초기진화에 실패할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상처에서는 이번 기회에 소화전함 등 소방시설 정비 및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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