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재현 센터장(사진 왼쪽)과 힙합 콘텐츠그룹인 어글리밤 전혜원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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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장재현)와 힙합 콘텐츠그룹인 어글리밤(대표 전혜원)이 17일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청소년들은 2020년부터 사회적기업과의 멘토링 활동으로 음원제작 과정을 통해 자작곡 만들기, 음원 앨범 자켓 만들기 등의 지속적인 음악적 활동을 이어오며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글리밤은 4년 동안 충북 청주시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힙합 콘텐츠그룹이다. 힙합 문화와 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하는 청년기업이다. 그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하반기에는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어글리밤은 특히 힙합 특유의 솔직함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의 힙합문화예술교육과 치유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청주시 꿈드림과 함께 학교밖 청소년 인식개선 캠페인을 협업하기도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전혜원 대표는 “어글리밤은 일반적인 길을 선택하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들과 ‘제멋대로’라는 뜻을 갖고 있는 비규격음악실로 작품 제작은 물론 결과물의 형태까지 비규격인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틀에 갇히지 않은 사고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성장하며 진짜 나 다움에 대해 생각하고 창의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재현 센터장은 “2022년 첫 업무협약을 어글리밤과 체결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제나 생각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게 해 주며,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을 향한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 지원, 교육 지원, 직업 체험 및 취업 지원, 자립 지원, 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만9~24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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