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쾌도난장’이 27일 화성시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쾌도난장은 대한민국 택견 고수들로 이루어져 있는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과 대한민국 정상급 사자의 재미가 더해져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쾌도난장은 2020년 9월 반석아트홀 초연을 시작으로 2021년 5월 서울남산국악당 전석 매진, 동년 10월 화성동탄 반석아트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본 공연을 제작하고 있는 문화를만드는곳열터 김정오 대표는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이 공연을 즐기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쾌도난장의 유쾌한 입담, 호쾌한 액션, 신명나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나서는 공연 나들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쾌도난장은 조선 후기 풍속화가 혜산 유숙이 그린 대쾌도를 모티브로 제작된 전통 연희극이다. 웃대패와 아랫대패가 만나 매년 실력을 겨루었다는 결련택견의 이야기에 승자독식의 경쟁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담아 완성한 작품이다.
공연은 27일 오후 3시 반석아트홀 본 무대에서 펼쳐진다. 전석 1만5000원. 자세한 내용은 열터 홈페이지(https://hsmunhwa.oopy.io/nanjang)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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