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르신이 남부노인복지관으로부터 정월대보름 꾸러미를 전달받고 기뻐하고 있다.© 화성신문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영진)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15일, 17일 취약계층 어르신 200여 명에게 오곡밥, 삼색나물. 땅콩, 호두, 식혜 등이 담긴 정월대보름 꾸러미를 전달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기지원과 바로드림치과 화성향남점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외부 활동이 제한된 향남읍, 우정읍, 팔탄면, 양감면, 장안면 지역의 어르신 각 가정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도 기원했다.

김영진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을 직접 만나 뵙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정월대보름맞이 오곡밥‧부럼 나눔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의 정으로 올 한해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나눌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지역 기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월대보름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곳 먼 곳까지 와서 나눔을 해주니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