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우리동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탐방-병점동 안화동마을9단지 아파트]
사통팔탈 대중교통 기본, 교육·문화 모든 인프라 갖춰
층간소음위원회 구축 등 주민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
지역 특성·주민 아우르는 새로운 네이밍 변경 추진
 
화성신문-아파트자치신문·공동기획 기사입력 :  2022/01/17 [09:2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이정현 입주자 대표회장, 정종철 관리소장 등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아파트 발전에 힘쓸 것을 다짐하고 있다.  © 화성신문

“교통, 문화, 환경, 상업 필요한 모든 생활 인프라를 도보 10분 안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정현 입주자 대표회장은 안화동마을9단지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 편리한 인프라 이용을 들었다. 

 

태안지구단위계획에 따라 2005년 입주 이후 17년이 된 9단지는 병점 중심상가와 연접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화성시 동부권역 교통의 핵심으로 인천국제공항은 물론이고 동, 서, 남, 북 전역으로 통하는 버스 교통망이 확보돼 있다. 한 마디로 안 다니는 버스가 없다고까지 말한다. 

 

이 같은 편리한 버스 교통망에 더불어 인덕원선 능동역도 도보 이용이 가능한 곳에 설치돼 버스와 지하철 양대 대중교통망이 확보되게 됐다. 

 

이정현 회장은 “9단지에서 화성은 물론이고 서울, 공항 등 어디로든지 버스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면서 “지하철인 인덕원선까지 개통하게 되면 자차 없이도 대중교통만으로 서울과 화성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9단지가 최적의 입지는 대중교통망 뿐이 아니다. 병점중심상가에서 영화를 보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가족 간, 친구 간, 연인 간 즐겁게 맥주를 한잔 하고 도보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교육 여건도 훌륭하다. 올해부터는 혁신초등학교인 태안초등학교와 인접한 안화초등학교를 선택해서 진학할 수 있고, 병점중학교, 안화중학교, 안화고등학교 등 같은 택지지구 안에 중고등학교도 위치해 있다. 무엇보다 학원가가 병점중심상가에 마련돼 있다는 점은 학부모로서는 큰 혜택이다. 어렵게 타 지역으로 보내지 않고 걸어서 5분 이내에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이 즐비하다. 시간도 절약하고 안전성도 확보받을 수 있어 9단지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정현 회장은 “학생들은 학교에 다녀와서 학원을 다녀올 때까지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모두 도보로 가능하다”면서 “9단지는 한 마디로 엄마, 아빠의 수고를 줄여 주는 단지”라고 말했다.  

 

잘 설계된 평면도로 인해 베란다의 효율성이 높고 대지 지분이 17.5평에 달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아직까지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시기가 도래하지는 않았지만 높은 대지 지분은 미래 가치까지 높이고 있다는 것이 이정현 회장의 설명이다. 여기에 동 간 거리가 넓어 일조권이 좋고 아파트 중앙부분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이동이 편리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9개나 되는 출입문 역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사계절 꽃이 피는 멋진 조경과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정자도 다수 마련돼 있다. 

 

9단지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공동 주택 문화에서 아직까지도 ‘정(情)’이 숨쉬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이정현 회장은 “아직까지도 이웃 간 정이 살아있는 따뜻함이 살아 있는 동네”라고 말했다. 이정현 회장은 2020년 7월 입주자 대표회장에 취임하면서 ‘투명한 관리와 입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입주자 대표회의가 갖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강한 애정이 정감이 살아 있는 따뜻한 아파트를 만들어가는 토대가 되는 것이다. 

 

관리 사무소와도 적극적인 협조 하에 단지 발전을 함께하고 있다. 정종철 관리 사무소장은 “입주자 대표회의는 물론 주민들 모두가 사무적이지 않고 가족같은 분위기다”라며 “관리 사무소도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투명한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단지는 지난 11월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비대면 음악회인 발코니콘서트를 유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정현 회장은 “매주 1회 주민들이 저렴한 식재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알뜰시장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벼룩시장 등 입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주택에서 문제가 큰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입주자 대표들이 참여하는 층간소음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눈길을 끈다. 주민 간 분쟁을 직접 중재함으로써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문제 해결에 큰 보탬이 되고 있기도 하다. 

 

9단지는 앞으로 큰 포부를 갖고 있다. 현재의 ‘안화동마을9단지 아파트’라는 명칭을 지역과 주민의 특성을 감안한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것이다. 

 

▲ 아름다운 조경물.  © 화성신문

이정현 회장은 “2023년도에 아파트 재도색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그 이전에 아파트 네이밍을 새롭게 하고자 한다”면서 “LH가 주민들의 의도를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난해 11월 열렸던 찾아가는 발코니 콘서트 모습.  © 화성신문


풍수지리학적으로 병점이라는 지역 명칭은 돈이 고여 있는 지역이고 중심부가 바로 9단지라는 것이 이정현 회장의 설명이다. 정이 넘치고 자가 비율이 높고 한번 입주하면 오래 살고, 떠나게 되더라도 아쉬움이 가득한 9단지의 매력도 풍수지리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할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