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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발행인 신년사]올바른 선택 위한 잣대 제공할 것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1/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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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옥 발행인     ©화성신문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화성신문 독자 여러분과 화성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고 소원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0개 천간 중 임(壬)은 수(水)의 기운이며, 12개의 지지 중 인(寅)은 음양오행 중에서 목(木)의 기운이라고 합니다. 물 속에서 새롭게 새싹이 피어나듯이 좋은 기운이 함께하는 한 해가 기대됩니다. 

 

지난해는 2020년 발생한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된 그야말로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한해였습니다. 멈출 듯 멈추지 않는 코로나19는 지난해도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경색된 국내외 경제는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폐업은 계속됐습니다. 기업 역시 최대한 몸을 수그린채 이 파고를 견뎌내기에 여념이 없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어려움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그러나 이 엄중함 속에서 화성신문은 결코 좌절하거나 비관하지 않겠습니다. ‘바른 언론이 건강한 화성을 만든다’는 창간 당시의 슬로건을 잊지 않고 희망의 새싹을 피우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올해는 1995년 민선 지방 자치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돼 실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부족했던 주민 주권을 구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도 확대될 것입니다. 또 지방자치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 자치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방 자치의 확대와 더불어 지역 언론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화성신문은 지방 정부와 지방 의회를 견제하고 올바른 시정이 이뤄질 수 있는 파수꾼 역할을 자임하겠습니다. 94만 화성 시민의 화합에도 전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올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두 개의 중요한 선거가 있습니다. 3월 대통령 선거를 통해 5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를 뽑게 됩니다. 특히 6월에는 화성시 지방 자치를 책임질 화성시장, 화성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선출하게 됩니다. 

 

화성신문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2개 선거를 공정하고 냉철하게 바라보며, 화성 시민이 올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언론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독자 여러분의 관심사를 심층 취재함으로써 독자 여러분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일에 더욱 힘을 기울이겟습니다. 

 

100만 메가시티를 눈앞에 두고 있는 화성시가 문화 예술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자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모든 일이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고마운 줄 몰랐던 일상의 생활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 지금 코로나19는 우리가 더 나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쇠는 두드릴수록 강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어두움이 미래의 광명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화성신문은 창간 이후 18년 동안 지역 언론으로의 소명을 다하고 화성시가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 왔고, 앞으로도 같은 길을 묵묵히 나아갈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독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독자 여러분도 화성신문이 언론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잘못된 일은 따끔히 질책해 주시고, 잘한 일에는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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