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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향남 연장 가늠할 용역 착수 ‘관심 집중’
넥스트레인, 건설비·운영비·사업 타당성 등 검증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1/10/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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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화성시가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공식 건의한데 이어,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이 1일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사)대한교통학회가 맡아 오는 2022년 3월까지 진행된다. 용역에서는 건설비·운영비 산출,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사업 타당성 검증 등이 진행된다.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은 넥스트레인,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22년 하반기 설계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향남 연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국제테마파크까지 오는 신안산선을 송산과 남양을 경유해 향남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기존 노선을 활용해 비교적 적은 사업비로 철도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산그린시티, 남양·향남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시간 간격의 서해선으로는 광역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향남까지 연장될 경우 서울 여의도까지 6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안산선을 향남까지 연장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화성시 서남부권의 발전을 위해서다. 향남 연장이 이뤄질 경우 향남, 장안, 우정, 팔탄, 양감 등 화성시 서남부권 30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화성시 서남부권이 서울 1일 생활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체되고 있는 화성시 서남부권으로의 인구 유입까지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시되는 이번 용역은 화성시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협의 의견을 조회한 뒤 관련기관 의견을 토대로 보완, 건의해 이뤄진 만큼, 사업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화성시가 대중교통포럼에 의뢰한 ‘신안산선 연장운영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까지 오는 신안산선을 송산, 남양을 경유해 향남까지 연장할 경우 B/C(비용 대비 편익)는 1.02였다. B/C가 1 이상일 경우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연장은 화성 전역이 특화 발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힘을 모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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