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택 부위원장이 안중~조암간 313지방도 확포장 문제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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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민주당, 화성2)은 16일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중∼조암간 313지방도 확포장, 동화천 개수사업 지연 등 화성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오진택 의원은 “안중~조암간 지방도 313호선은 화성시 장안리에서 조암리를 연결하는 도로지만 16년간 확포장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올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전체 7.72㎞ 구간 중 5.52㎞ 구간만 통과했는데, 잔여구간 2.2㎞은 어떻게 할 것인가”고 물었다.
오 의원은 특히 교통량이 증가하면 확장을 고려하겠다는 박일하 경기도 건설국장의 답변에 대해 “잔여구간은 반드시 경기도도로건설계획에 반영해 본 공사가 완료되는 2026년 동시 준공돼야 한다”며 조치를 당부했다.
오진택 의원은 이날 매송면 구포리까지 3㎞ 구간의 동화천 개수사업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오진택 의원은 “지난 2월 자전거도로 확충사업에 관해 경기도와 화성시간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계속해 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무엇인가”고 질의했다.
오지택 의원은 이와 함께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를 분리해 업무처리하는 도로과와는 달리, 하천과는 분리돼 있지 않아 현장 출장시 장시간이 소요되고 현장관리 및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일하 건설국장은 “화성시에서도 자전거도로 사업비를 부담하였으므로 곧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하천과의 문제는 “자치행정과와 협의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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