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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 사업’,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❷]
신사임 ㈔화성시음악협회 회장
“난파는 근대음악 선구자, 업적 기리는 건 당연한 일”
“홍난파 선생은 정치인 아닌 음악가, 음악 관점에서 바라봐야”
“난파 영면지 종로구선 적극 지원, 탄생지인 화성시 상황 안타까워”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0/09/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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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임 ㈔화성시음악협회 회장.  © 화성신문



 

홍난파 선생님은 한국 근대음악의 선구자세요. 최초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시고, 최초의 관현악단 지휘자세요. 또 최초의 평론가이시고, 최초로 음악잡지를 발행하셨고, 최초의 실내악단을 만드셨어요. 한국 근대음악의 효시죠. 우리 음악계에 단군 할아버지 같은 분이십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예요.”

 

화성시음악협회 신사임 회장은 봉선화고향의 봄을 작곡한 홍난파 음악가를 이렇게 평가했다.

 

화성시가 홍난파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진하던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 사업이 친일 행적 논란으로 인해 중단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순수한 음악가의 관점으로 봐야한다는 의미였다.

 

홍난파 선생님은 음악가예요. 정치인이 아녜요. 음악가를 정치적인 관점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순수하게 음악 관점으로 보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음악 관점에서 이분의 곡이 좋기 때문에 연주를 하는 거예요.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분입니다. 중단된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 사업이 하루 속이 추진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 회장은 홍난파 선생이 작곡한 노래의 음악적 가치에 대해서는 천재적’, ‘음악계의 별이라는 표현을 썼다.

 

홍난파 선생님이 작곡한 노래는 남과 북 구별할 것 없이 정말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어요. 남북정상회담에서 불렸던 고향의 봄이나 퐁당퐁당, 봉선화, 봄 처녀, 성불사의 밤 같은 노래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 중에 얼마나 있을까요. 선생님은 112곡의 동요와 17곡의 가곡을 남겼습니다. 하나 같이 주옥같은 작품들이죠. 천재적이에요. 홍난파 선생님 고향이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예요. 후손들이 음악계의 별인 홍난파 선생님의 예술혼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 사업이 하루 속히 추진돼야 합니다.”

 

신 회장은 고향의 봄 꽃동산조성이 완료되면 화성시가 대한민국 문화 메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화성시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있기는 하지만 문화의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향의 봄 꽃동산이 화성시를 문화 메카로 브랜드화 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 근대음악의 상징적인 인물이시거든요. 고향의 봄 꽃동산이 조성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면 좋겠어요. 문화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 화성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거예요.”

 

신 회장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이야기를 꺼내며 형평성의 문제도 거론했다.

 

미당 서정주 시인은 친일파 명단에 이름이 등재돼 있어요. 그런데도 탄생지 전북 고창군에서는 미당시문학관을 조성해서 업적을 기리고 있어요. 그런 걸 보면 우리 화성시가 고향의 봄 꽃동산을 조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어요. 홍난파 선생님은 북한에서도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위대한 민족음악가로 평가받고 있어요.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만드신 분입니다. 더 늦기 전에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잖아요.”

 

신 회장은 난파 선생 영면지인 서울 종로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거론하며, 난파 탄생지인 화성시의 분발을 촉구했다.

 

정부와 종로구에서는 난파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종로구 홍파동 홍난파의 집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난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음악회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영면지에서도 그러는데, 정작 탄생지인 화성시의 상황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화성시의 적극적인 분발이 필요합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 봉선화가 작곡된 지 100주년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난파 선생님을 존경하는 음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 사업이 하루 속히 재개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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