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바로알기 주민간담회는 건강한 공론화를 목적으로 하고 열렸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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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바로알기 주민간담회가 그물코평화연구소, 화성여성회, 화성환경운동연합,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병점에 있는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1부에는 장동빈 경기생명평화회의 사무처장의 '수원군공항 현황'에 대한 발제,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화성습지 현황'에 대한 발제가 각각 진행됐다. 2부에는 지역별로 3모둠으로 나눠 자유로운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날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몇몇 정치인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강행되었던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이슈는 이미 시민들의 민주적인 항의로 현실성이 없어진 상황”이라며 “최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군공항법 개정안’은 "집권여당 5선 의원이라는 사람이 사적인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민주주의 일반원칙을 짓밟는 '누더기 법'을 다시 발의한 것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간담회는 ‘단순한 찬반과 갈등을 넘어서는 건강한 공론화의 토대를 만들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매달 한차례씩 간담회를 계속 이어간 후 11월에는 ‘주민종합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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