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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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화성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이 시작됐다.
화성시와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제1차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을 위한 민간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생태환경은 보존하면서 효율적으로 도시개발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것이다.
‘비오톱 지도’라고도 불리는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산림과 하천 등 생태환경별 동식물의 서식 현황과 각종 토지이용현황을 함께 담은 지도다.
2017년 자연환경보전법의 개정으로 시 이상 지자체에서는 지도제작과 활용이 의무화됐으며, 보존지역 선정부터 도시개발 계획 및 각종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 6월부터 4억2,7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3월까지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구축하고 도시계획 조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한수 경기연구원 박사와 오충헌 동국대학교 교수가 초빙돼 도시생태현황지도의 이해와 활용방법, 타 지역 제작 사례를 소개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도입 방안이 논의됐다.
서철모 시장은 “우리 시는 개발압력이 높고 도심과 농어촌이 혼재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생태현황지도가 필요하다”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화성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 화성시아르딤복지관에서 열리는 2차 워크숍에서는 세부 지도 작성기준 및 활용방안, 비오톱 유형화, 평가체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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