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으로 눈부신 5월의 봄날이지만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은 코로나19로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매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는 것처럼 힘든 일은 반드시 지나가고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것을 새삼 믿게 됩니다.
화성신문 역시 지난 16년의 시간 동안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있었겠지만 숱한 겨울을 이겨냈음에 오늘과 같은 따뜻한 봄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이념과 계층, 또한 지역과 세대로 나뉘어져 갈등과 불신이 심화되고 정책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언론이 앞장서야 합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큰 그릇에 담아, 합리적인 시선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공론의 장이 펼쳐 질 때 비로소 건강한 화성시로 더욱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화성신문이 시민의 삶을 생생히 기록하는 화성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현장의 소리를 세심히 들으며, 곳곳을 들여다보고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손 내는 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화성신문 창간1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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