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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설희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장
어려운 이 돕는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기대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01/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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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설희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장     ©화성신문

어려운 이 돕는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기대

 

가정과 사회속에서 뜻하지 않게 일어나는 일상에 상처받고, 고뇌하셨던 분들 모두 2020년은 쥐의 부지런함으로 오는 풍요와 희망을 한아름 가져가셔서 행복하시고 또 행복하신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10월30일에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의 소장으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게 되어 2020년 드디어 기지개를 펴려합니다. 전국에는 500여개의 성폭력과 가정폭력 상담소가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여성단체나, 종교단체, 하물며, 개인이 운영하는 형태의 영세한 구멍가게 형식으로 직원 3~4명이 동분서주하며,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반해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는 전국 최초로 운영예산 전액을 화성시에서 지원하는 형태의 공공기관으로 전문상담사, 사례를 통합관리하는 공무원, 위기에 바로 대응 할 수 있는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소속의 전담 경찰관 등이 상주하여 원스톱으로 사례를 지원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체계를 갖추고 개소를 하였습니다. 현장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이보다 더 좋은 피해자 지원체계를 가진 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개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시민여러분들과 화성시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18년 미투를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당당히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하였으며, 우리들은 모두 그 소리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소리내지 못하고, 누구에게 말하지 못하는 아픔을 가진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가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2020년의 화성시는 그런분들에게 위로해주고, 함께 있어주며, 토닥토닥해주는 마음이 넉넉한 최고의 도시가 되기를 희망하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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