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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춤의 아름다움과 세계 춤의 다채로움이 한 자리에
한국무용협회 화성시지부 ‘국제민속춤페스티벌’ 성료
 
신홍식 기자 기사입력 :  2019/10/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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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치타 디 아그리젠토     © 화성신문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춤·무용이 세계의 춤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한마당이었습니다.”

(사)한국무용협회 화성시지부(지부장 김정아)가 지난 28일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분수광장에서 개최한 ‘2019 해외교류 국제민속춤페스티벌’은 쉽게 볼 수 없었던 해외의 무용과 춤을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번 국제민속춤페스티벌은 당초 화성 서부 궁평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우려로 인해 동탄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됐다. 급하게 행사 장소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화성시민들이 찾아 세계속에 빛나는 화성 예술을 살펴보고 해외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이탈리아 ‘치타 디 아그리젠토’그룹은 이탈리아 남부의 활기찬 민속음악과 춤을 선사했다. 1975년 젊은 학생들로 시작돼 아그리젠토의 문화유산을 예술적 형태로 발전시키는데 공헌한 이 그룹은 전 세계 다양한 문화행사에 초청돼 이탈리아의 민속음악과 춤을 선사하고 있다. 루마니아 ‘도이나 티미슬루이’는 티키소아라에 살고 있던 소년 소녀들이 그들의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울리던 봄의 멜로디를 기억하며 무대에서 예술로 표현했다. 

 

파라과이 ‘리코브’는 33명의 악사와 무용수가 파라과이 민속문화를 소개했다. 이들은 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창립돼 전 세계 유수의 민속 축제에 참가해오고 있다. 러시아 민속 앙상블 ‘드루즈바’는아르한겔스크지역 문화를 소개했다. 창설 45주년을 기념해 졸업생들이 슈터판 피사크홉의 동화인 오렌지를 각색해 공연했다. 

 

한국에서는 (사)한국무용협회 화성시지부가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춤과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용협회 화성시지부는 이번 행사 이전에도 한국을 대표해 지난 6월28일~7월7일까지 크로아티아 카를로바(22nd International Folklore Festival Karlovac, Croatia), 7월8~17일 폴란드 말로폴스카 민속예술축제(The International Folk Meetings Malopolska)에 각각 참석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바 있다. 

 

김정아 (사)한국무용협회 화성시지부장은 “급하게 궁평항에서 동탄으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펼치게 돼 더욱 양질의 공연을 선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화성의 예술을 세계로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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