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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김경희 화성시의원
펜의 힘으로 화성을 정의롭게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05/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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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문

화성신문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칼보다 강한 것이 펜’이라는 말은 제1차 세계대전 중 데일리메일이 진실을 외면하는 정부에 맞서 싸워온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노드클리프 데일리 메일 사장은 전선에 특파원을 파견해 불리한 전황을 상세히 알렸고, 연합군 패배의 원인으로 대포의 효율이 독일 보다 떨어지고 불발탄이 많다는 것을 계속해서 내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매국신문이라고 반감을 가졌던 국민들은 전쟁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의 증언과 데일리 메일의 신문기사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도 대포의 성능을 개량 및 증산하고, 국민들도 단결하여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나는 신문 때문에 졌다. 데일리 메일이라는 한 장의 신문 때문에….” 독일 카이저 황제가 패배를 자인하면서 한 말입니다.

 

화성신문은 지방자치단체의 잘못된 정책은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 왔으며, 역할도 충실히 해왔습니다. 화성신문이 우리 시에서 허위보도와 맞서 싸우고, 진실과 사실보도만 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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